[서산/ctn]가금현 기자 = 현대다이모스(대표이사 여승동)는 지난 2일 오후 4시 서산시 성연면 구. 일광초 운동장과 대상가정에서 행복한 주방 사업비 전달 및 제1호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이완섭 서산시장과 장승재 서산의회 의장, 김기준 현대다이모스 본부장을 비롯한 임직원, 지역주민, 이 사업에 동참하는 봉사단체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사업은 현대다이모스(주)에서 사업비 1억을 지원하고 서산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윤주문)가 시행하게 되며, 재래식부엌을 사용하면서도 목돈이 없어 개량하지 못하는 14가정을 선정 각 봉사단체들이 직접 입식으로 개량하는 사업으로 사업비와 집수리 전용차량1대를 기증, 연중 집수리봉사에 사용하게 된다.

김기준 본부장은 "이번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면서 "한 번의 기부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많은 지역주민들의 고충을 해소할 수 있는 사업을 진행하고자 서산시 자원봉사센터, 충남 사랑의 열매 관계자분들과 함께 많은 고민하던 중 취약한 주거환경개선이 지역주민들에게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했고, 농어촌주거환경개선 '행복한 부엌'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했다.

그는 이어 "'행복한 부엌'사업은 서산시 독거노인, 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재래식부엌을 입식으로 개선하는 총 사업비 1억원의 사회공헌사업으로 주거환경개선 전용트럭을 지원해 공사 자재 및 도구를 운반할 수 있도록 하고, 자원봉사단과 전문가들을 통해 부엌개선을 진행할 수 있도록 관련비용을 지원하게 되었다"면서 "올 해 12세대를 개선 할 예정이며, 완공 후에는 현판을 부착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농어촌 주거환경개선사업에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약속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기업의 적극적인 지역복지 참여는 매우 바람직한 사례이며 특히 봉사단체들이 손수 참여하므로 그 의미가 더욱 높다"고 말했다.

또 장승재 의장은 김기준 본부장에게 "이 같은 시회공헌사업도 중요하지만 현대다이모스가 위치한 지역은 농촌지역으로 다이모스가 앞장서 지역농산물을 애용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하고 "직원 채용 시 지역민을 우선 채용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