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ctn]전인철 기자 = 소년소녀합창단 제12회 정기연주회가 11일 각급 기관단체장 및 청소년, 학부모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성군청소년수련관 오후7시 홍주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성대하게 치러졌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홍성군청소년수련관 동아리로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임과 동시에 청소년 및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음악장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음악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마련되는 자리로서 매 해마다 대성황을 이루면서 어느덧 올해로 12회를 맞이하고 있는 수련관의 대표적인 문화행사중 하나이다.

이지은 지휘자와 피아노 백동현·유정아 발성코치를 비롯한 단원 이승연외 40명으로 구성된 소년소녀합창단은 이날 공연에서 '어른들은 몰라요' , '사랑노래 매들리' 등 다양한 장르별 주옥같은 노래를 들려주어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홍성여자중학교 합창부의 찬조출연과 소프라노 유정아의 특별출연으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켜 많은 환호와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2002년에 창단한 홍성군청소년수련관 소년소녀합창단은 해마다 각종 합창제를 비롯한 초청공연 등 연중 10여건의 크고 작은 공연 및 발표회를 갖고, 전국 대회인 한국청소년합창콩쿠르에 참가하여 '장려상' 을 수상하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수준 높은 실력으로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청소년동아리중 하나이다.

염운섭 관장은 "이러한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들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많은 청소년들의 음악적 자질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하는게 바램이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