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ctn]정민준 기자 = 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본부장 김병문 ·이하 충남농협)은 27일 세종시 장군면 금암리 소재 보험교육원에서 충남관내 농·축협 조합장, 후보자예정자, 상임이사, 전무, 시군지부장 등 3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전국동시 조합장 선거 대비 공명선거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과거 조합장 선거의 경우에는 그 실시시기가 각 농·축협 마다 달라 선거가 연중 실시될 수밖에 없어 효율적이고 공정한 선거관리에 한계가 있었으나, 전국동시 조합장 선거가 실시됨에 따라 효율적인 선거관리가 예상되고 있다.

전국 동시(선거일 2015년3월11일) 조합장 선거는, 농·축협 뿐만 아니라 수협·산림조합도 동시에 선거를 치른다. 충남농협은 146개 농축협중 143개 농·축협이 동시선거 대상이다.

이에 따라 농협충남지역본부는 내년도 실시되는 조합장 선거가 깨끗 하고 공정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27일'공명선거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으며, 시군단위로 후보예정자와의 간담회 조기개최 추진 등 공명선거 추진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이날 결의대회는 충남도선거관리위회 김영갑 지도과장과 대전지방검찰청 공안담당 검사를 초빙해'동시 조합장선거 관련 유의사항'과'선거관련 위반행위 처벌규정 및 사례'등에 관한 교육을 실시했으며, 공명선거 관련 동영상시청, 공명선거 실천 결의문 채택 순으로 진행됐다.

김병문 본부장은 내년에는 조합장 동시선거 이외에는 전국단위 선거가 없어 농·축협 조합장선거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될 것을 유념해 '과거의 잘못된 선거관행을 과감히 배격'하고, '조합원의 인식전환을 위한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여 전국동시 조합장선거가 충남 농·축협의 발전에 시금석이 될 수 있도록 공명선거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