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이재필 기자 = 태안군이 아동 성폭력 예방을 위해 지난 14일부터 28일까지 5회에 걸쳐 군청소년 수련관과 안면읍 대회의실에서 지역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840여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어린이 인형극 '좋은 비밀, 나쁜 비밀'을 펼친다.

태안군성인권상담센터가 주최하고 군드림스타트가 후원하는 이번 인형극은 최근 어린이 성폭력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어린이들에게 스스로 소중한 존재임을 인식 시키고, 평소 알고 지내던 어른이라도 우리의 몸을 마음대로 만지면 안된다는 것을 가르쳐 주기 위해 마련됐다.

군 관계자는 "각양각색의 인형을 등장시켜 어린이들이 지루해하지 않고 관심과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공연을 준비했다"며 "지속적인 지역사회의 관심과 공감대 형성을 통해 아동 성폭력 등 어린이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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