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정민준 기자 =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방사능 오염 정밀측정 장비인 고순도 게르마늄 감마핵종분석기를 도입해 유통식품에 대한 방사능 안전성을 강화해 오고 있다.

12일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6월 방사능 정밀 분석 장비를 도입하여농·
수산물 및 방사능 오염이 우려되는 식품에 대한 정밀검사를 해오고 있으며, 그 검사 결과를 식약청 홈페이지를 통해서 공개하고 있다.

지난 9월까지 도매·재래시장, 직거래장터, 마트 및 일부 학교급식 식재료에 대해 농산물 19건, 수산물 79건, 가공식품 8건 등 총 106건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고, 분석결과 방사능오염 지표물질인 세슘(134Cs+131Cs), 요오드(131I)가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학교급식 식재료의 방사능 안전성에 대한 학부모의 불안감과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시민들의 불신이 여전함에 따라, 수산물 검사물량을 확대하고 검사대상도 일본산을 비롯한 수입산과 국내산을 병행하여 지속적인 검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정밀 방사능 분석장비로 농․수산물 및 식품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강화하여 먹거리 안전성을 확보해 시민 건강보호에 더욱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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