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ctn]전인철 기자 = 다다아미 코리아(이하 다코, 총감독 서정배)는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교육 등에 써 달라며 '행복한 다문화가정엔 비밀이 있다' 라는 도서 400권을 10일 부여군에 기증했다.

도서는 일반도서가 아닌 다문화가정에 유익한 내용을 담고 있어 필독서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책의 저자인 서정배 다코 총감독은 표지에 '지구촌시대, 글로벌 세대에서 다문화 가정은 현대사회가 낳은 한민족이다' 라고 주장하면서 '혈통과 이념, 문화, 관습의 벽을 넘어서 행복한 다문화 가정의 해법은 무엇일까?' 라고 고민한다.

서정배 총감독은 "다문화 부부들의 얼굴과 이름은 모르지만, 이 책의 어떤 한 줄, 어떤 한마디가 상호간의 오해를 풀어주는 계기가 돼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되고, 이혼의 순간을 참아내는데 결정적인 도움이 된다면 필자는 더없이 행복한 마음을 가지게 될 것" 이라고 뿌듯함을 보였다.

이어 그는 "나아가 국제결혼을 계획하는 분에서부터, 이제 막 국제결혼한 분, 그리고 이혼을 생각중인 분까지 모두가 이 책을 읽음으로서 문화의 충돌과 오해, 이혼의 굴레에서 벗어나 모범적인 다문화가정으로, 더 나아가 사회에 공헌하는 아름다운 가정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해 본다" 고 책을 소개했다.

이 책의 후원에 동참한 이선옥 다코 전문위원은 서울 청담동에서 전통떡전문점인 ‘이선옥 청담떡방(www.청담떡방.kr)’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와 관련 최고 품질인증 제도인 ‘해썹(HACCP)’을 인증받았고 국무총리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해 품질을 인정받았다.

우리의 우수한 전통 떡을 해외에까지 알리고자 하는 이선옥 다코 전문위원은 "책의 기증 제안에 망설임 없이 동참하게 됐고, 이 책을 통해 부여군 다문화가정이 행복해지고 더 나가 부여군이 행복한 군이 됐으면 한다" 고 피력했다.

이용우 부여군수는 "이 책을 통해 부여군 다문화가정이 현실적인 어려움을 타파하고 슬기롭게 헤쳐 나가 '행복한 가정' 을 만들기 위한 필독서가 될 것" 이라며 책을 기증한 서 총감독을 비롯한 다코 관계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