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ctn]정민준 기자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전지원(지원장 김두식, 이하 심평원 대전지원)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건강상담을 실시한다.

대전광역시치과의사회와 대전광역시한의사회가 함께 하는 이번 건강상담은 오는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대전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 내 심평원 대전지원 홍보부스를 방문하면 누구나 받을 수 있다.

오전에는 혈압과 혈당을 측정해주고 오후에는 전문의가 상담을 실시하는 일정으로 이뤄지는데, 파견되는 전문의는 10일 천수당한의원 박강 부원장을 비롯해 11일에는 둔산이편한치과의원 박인순원장, 12일은 심평원 대전지원 이건수 지역심사평가위원장(충남대학교 교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등이다.

심평원은 진료비에 대한 심사와 의료의 질을 평가하는 기관으로, 잘못 지급한 진료비가 있을 경우 환불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응급의료비 대지급 제도, 의약품 안심 서비스(DUR), 요양기관 현지조사 등 국민 건강권 제고를 위한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대전, 충남, 충북, 세종 지역 병원급 이하 요양기관을 관할하는 심평원 대전지원은 본연의 업무인 진료비 심사 외에 지역의 발전과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실시해왔다.

정기적으로 노인 무료급식소와 소년소녀가장 쉼터를 방문해 봉사를 하고, 어려운 이웃을 찾아 위로금을 전달하는 등 여러 모양으로 지역의 사회 취약 계층을 지원하고자 노력하였고, 최근에는 대전광역시의사회와 함께 장애인 혈압·혈당 측정 활동을 하기도 했다.

지역주민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주고 건강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소개하기 위해 지역 행사인 자전거대행진과 마라톤 행사에 참여하거나 길거리 홍보를 실시하기도 했다.

이번에는 실질적인 건강검진과 상담을 통해 건강관리 방법을 안내하는 지역주민 맞춤형 건강상담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하게 됐다.

심평원 대전지원 김두식지원장은 "진료비 심사와 평가를 통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것이 심평원의 미션이다. 건강상담을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관리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며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