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정민준 기자 = 대전시의 자매도시인 미국 시애틀의 김혜옥 부시장 및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미클로스(Miklos Csomos) 부시장이 2일 대전시를 방문해 권선택 대전시장을 예방했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이날 시애틀의 김혜옥 부시장과의 면담에서 시애틀은 미국내의 유일한 자매도시로서 금년은 대전·시애틀 자매결연 25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라고 언급하며 그간의 양도시간 교류내용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자매결연 25주년을 맞이해 양도시간 협력관계를 더욱 내실 있게 발전시키기 위한 경제, 문화 등 다방면에 걸친 협력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에 김혜옥 부시장은 권시장의 의견에 깊이 공감을 표하며 앞으로 대전시와 시애틀시의 교류관계가 발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미국 워싱턴주에 위치한 인구 62만명의 시애틀은 대전시와 1989년 자매 결연협정을 체결 후 올해 25주년이 되며 시애틀시에는 대전공원을, 대전시에는 시애틀공원을 조성하는 등 양 도시는 오랫동안 아주 각별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 2월에는 대전시대표단이 시애틀을 방문하여 현지에서 의료관광홍보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이날 오후에 헝가리 부다페스트 미클로스(Miklos Csomos) 부시장과도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권시장은 그간 양 도시가 문화, 경제, 동물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관계가 착실히 구축되어 올해 뜻 깊은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이하게 되었다고 언급하며 양도시간 교류관계를 높이 평가했다.

또한 지난 4월 양도시간 체결된 자매결연 20주년 기념사업 협약서에 따라 추진 중인 상징조형물 제작 상호기증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어 양도시 교류사의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는 뜻도 전달했다.

이에 미클로스(Miklos Csomos) 부시장은 먼저 푸드앤와인축제 초청에 감사의뜻을 전하며 상징 조형물 상호기증사업 추진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미클로스 부시장은 또한 올해는 양도시의 시장, 부시장이 서로 왕래한 중요한 해로서 올해를 기점으로 양도시간 교류가 획기적으로 활발해 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구 169만명의 부다페스트는 헝가리의 수도로서 대전시와는 1993 대전엑스포 개최 이듬해인 1994년 자매결연협정을 체결 후 올해 20주년이 되며 지난 4월에는 대전시 대표단이 부다페스트를 방문해 양도시간 상징 조형물 및 동물 상호 기증 등을 내용으로 하는 교류협력강화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시애틀 및 부다페스트 부시장 일행은 10월 2일에서 4일까지 2박3일 일정 으로 대전을 방문하였으며, 이날 개막한 2014 대전국제 푸드&와인 페스 티벌 행사 참석과 함께 대전의 각 기관 및 공공시설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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