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ctn]전인철 기자 = 부여도서관(관장 손영금)과 백제고도문화재단(원장 박종만)은 지난 20~ 24일까지 성왕로 도서관 정문 외벽에 벽화를 예술벽화로 바꾸는 경관 개선 작업을 공동으로 진행했다.

벽화 개선작업은 김준 전통문화대학교 학장과 윤봉환 건양대 평생교육대학원장의 지도로 전통문화대와 건양대 학생 7명이 공동으로 함께 채색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부여고도보존 세계유산관리주민협의회 회원들과 서동한우의 협찬으로 벽화 작업 기간동안 즐거운 분위기가 이뤄 졌다.

벽화에는 금동대향로, 정림사지 5층석탑·궁남지 포룡정·백제문화단지·황포돗배·낙화암 등 부여지역의 대표 문화유산을 표현하고 백제 무늬단청을 포인트로 그려 넣음으로 써 부여를 찿는 관광객이나 지역주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가 만들어졌다는 평이다.

또, 친근감 있는 도서관 전경과 부여군 이미지 홍보에도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손영금 관장은 "부여 지역의 문화유산을 담은 수준높은 벽화가 부여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부여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