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ctn]전인철 기자 = 부여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정의교)에서는 기후변화와 국제 환경 규제의 강화로 대체 에너지 개발의 필요성 증대에 따라 신재생 에너지인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수 공급 시스템을 육계사 현장에 보급해 냉난방비 절감 및 가축질병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부여군 초촌면 육계 8만수 규모의 농장에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수 공급 시스템을 설치해 가동 중으로 지열이용 냉난방수 공급 원리는 지하 160m의 지하수를 품어 올려 열교환기를 통해 히트 펌프에서 유효에너지로 변환시켜 여름철에는 냉수 공급용으로 겨울철에는 온수 공급용으로 사용할 수 있어 축사 환경을 쾌적하게 유지 할 수 있어 만성소모성질환 등을 예방할 수 있다.

또, 쾌적한 축사 환경 조성으로 사료 효율 증대를 통해 출하 체중이 약 5%정도 상승하는 효과를 가져와 농가소득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기술센터 축산 관계자는 "향후 부여군에서는 지열이용 냉난방 에너지 절감 시범사업을 확대 보급하여 경쟁력 있는 축산기반 구축의 틀을 마련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