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ctn]전인철 기자 = 부여군보건소(소장 이장환)는 지난 16일 지역주민 100여명을 대상으로 '18세의 기억을 99세까지 행복한 노후를 위한 치매예방' 이라는 주제로 치매예방에 대한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충남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김정란 교수는 충청남도광역치매센터와 연계한 이번 건강강좌에서 치매는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통하여 진행 악화를 방지하거나 증상을 개선하는 것이 가능한 질병으로 더 이상 절망의 병이 아닌 치료가능한 질병,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질병, 조기검진이 중요한 질병이라고 강조했다.

치매인식개선, 예방 및 조기발견 조기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9월 21일을 '치매 극복의 날' 로 정하고, 지난 15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치매조기검사 집중기간을 운영 700여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제60회 백제문화제 행사기간동안 치매예방 홍보관을 운영해 간이정신상태검사·치매홍보책자 및 리플릿 배부·치매상담 등 치매는 예방이 가능하다는 인식개선 캠페인도 함께 펼칠 계획이다.

보건소에서는 올해 60세이상 어르신 5,053명에게 치매조기검사를 실시 85명의 치매환자를 발견, 현재 1,002여명의 환자를 등록 551명에게 치료관리비를 지원하고 있고 치매로 고통받고 있는 가족의 어려움을 듣고 간호요령 등 환자를 돌보는데 필요한 정보공유를 위해 치매가족 교육 및 모임도 개최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노인대학, 마을회관 등을 방문, 치매예방교육 및 조기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가족행복 건강도시 부여, 치매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부여를 위해 최선을 다 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