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정민준 기자 = 명절을 앞두고 공직사회의 고질적인 비리를 척결하기 위해 본청, 직속기관, 자치구, 출자․출연기관 등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감찰활동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내달 1일부터 실시하는 이번 감찰활동은 명절 떡값 명목의 금품수수와 고액선물․향응수수, 명절분위기에 편승한 공직기강 해이 사례 등 고질적인 비리가 대상이다.

특히, 범정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민안전분야 △폐쇄적 직역분야 △국가재정손실 △반복적 민생 비리 △공정성 훼손 비리 등 공직부패 척결 5대 핵심분야의 부정․비리에 대해 집중적인 감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감찰에서 적발된 부정․비리는‘무관용 원칙’에 따라 일벌백계로 엄중 처벌하는 한편 감찰결과 공개와 함께 부패이익까지 철저히 환수한다는 방침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차적으로 추석명절까지 가용인력을 총동원하여 대대적인 감찰활동을 전개한 뒤, 그 결과를 분석하고 부패원인을 찾아 IT기술을 이용한 인․허가 처리과정 공개 등 행정투명성 제고와 비위 발생시 연대책임 강화 등 부패구조를 근원적으로 개선토록 할 것"라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에서는 범정부적으로 추진 중인 부정부패 척결 후속조치를 위해 지난 26일 부패관련 제도개선 보고회를 개최하여 74개 추진과제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같은 날 오후 5시에는 자치구, 출자․출연기관 감사관계관 회의를 개최하여‘부정부패 척결 종합대책’수립과 자체감찰 활동에 적극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공직자 자정운동, 부정부패 신고 활성화 등 반부패 의식개혁과 공직부패 척결에 모든 역량을 결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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