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ctn]전인철 기자 = 부여군보건소에서는 우리나라 전통의 한방원리를 이용하여 지역주민 스스로가 능동적으로 중풍을 예방하고 관리해 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오는 11월6일까지 매주 목요일 보건소 다목적실에서 사상체질 건강교실을 운영한다.

사상체질이란 조선말기 동무 이제마 선생이 '동의수세보원' 에 기록한 내용으로 사람의 체질을 태양인,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 네가지로 분류해 이에 따른 생리, 병리 치료 및 예방 관리를 해야 된다는 한의약의 한 분야이다.

'사상체질 건강교실' 은 지문인식검사·QSCCⅡ설문· 체간 측정·문진 등 다양한 검사로 참가자들의 체질을 분석 후 자신의 체질에 맞는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사상체질에 대한 전반적인 강좌를 선보일 뿐 아니라 한방 기공체조, 레크레이션, 구강보건 교육 및 예방 서비스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이용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상반기에는 부여읍 염창3리 마을주민과 고혈압, 당뇨 등 대사성 질환을 가진 지역주민 참여자를 모집해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94%의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등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특히 체질별 특성을 이해하여 중풍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사상체질 건강교실을 통해 중풍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한방에 대한 접근성도 높이고 지역주민의 생활습관을 바꿔 건강과 자신감까지 찾을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사업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도록 지역주민과의 피드백을 통해 아쉬운 점은 보완하고 지역주민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로 지역주민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