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ctn]대전지방국토관리청(청장 윤왕로)은 충청지역을 방문(15일 대전·당진, 16일 음성, 17일 서산)하는 프란치스코 교황과 국내외 방문객을 맞이하기 위한 도로정비를 모두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국도) 환경을 조성키 위해 지난 4월부터 국토관리사무소, 지자체, 경찰청, 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도로 정비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고 전했다.

정비 과정에서 천주교 측의 의견도 적극 수렴했으며, 최종적으로 13일 지자체, 경찰청 등 관계기관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중점 정비 대상 구간은 교황 및 방문객의 이동 경로 상의 국도구간인 국도1호선(대전∼서산·당진), 국도21호선(음성∼서산·당진), 국도32호선(예산∼당진), 국도45호선(예산∼서산) 등이다.

해당구간의 포장보수, 안전시설정비, 차선도색, 갓길정비 등을 추진해 도로 안전을 극대화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표지판정비, 도로청소, 잡초제거, 불법현수막 철거 등을 시행했다.

또한, 대전국토청은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지난 11일부터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설치해 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대책본부에서는 지능형 교통시스템(ITS) 등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교통상황을 모니터링 및 안내하고 도로상태를 점검한다.

아울러,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공고히 유지해 행사기간 중 교통사고, 차량정체 등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할 만발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또한, 국토관리사무소(예산, 논산, 충주)에 현장지원반을 편성, 행사장 주변 국도를 수시로 순찰해 국도 정체시 우회도로 안내, 도로파손시 긴급복구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충청지역을 방문하는 교황 등 방문객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하여 행사가 마무리되는 시점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