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ctn]중부지방산림청(청장 김영환)은 잦은 비로 작업장에서 미끄러지기 쉽고, 뱀·벌·독충에 의한 피해나 일사병 등의 위험이 있어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여름철 산림사업장에 대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함께 8월 14일까지 안전사고예방 특별점검과 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지도원·지방청 직원 등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대전·충남·세종과 충북지역 숲가꾸기사업장 등 산림사업장 10개소를 돌며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작업 전 급경사지, 벌·독충 등의 피해예상지에 대한 위험표지 설치 여부, 농약 등 화학약제 취급시 안전수칙 준수여부 등 17개 항목에 대해 점검하고, 안전사고 유형별 예방 및 대처·사고발생시 응급처치 요령에 대한 현장교육도 실시한다.

점검 결과 작업자 간 안전거리 미 준수 등의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기계장비 사용시 안전수칙 미 준수 등 주요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사업시행자에게 경고한다. 경고한 사업장은 이행여부를 재확인해 개선하지 않을 경우 산림사업의 참여를 제한하는 등의 강력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2013년 현재 산지에서 이뤄진 산림사업장의 재해율은 2.64%로서 제조업 0.78% 및 전체 업종평균인 0.59%에 비해 높은 재해율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