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유천1동 '함께하자 새버들(대표 홍옥순)' 주관으로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2일간 유천동 전통시장 내에서 '정을 나누는 새버들 유천시장과 함께'행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함께하자 새버들'은 지역주민, 자생단체 회원, 시장점포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공동화되고 침체되어가는 유천시장의 활성화방안을 모색하고 주민자원의 발굴참여를 통해 주민역량 강화와 지역공동체를 형성을 목적으로 대전형 좋은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추진하게 됐다.

본 행사는 ▲유천시장 내 부스설치 먹거리장터 ▲동 자생단체가 참여하는 중고 재활용품 판매코너 ▲서대전 농협 조합원이 참여하는 채소 직거래 장터 ▲어려운 이웃 나눔 행사 등 다양하게 운영된다.

먹거리장터에서는 돈가스영양밥·감자수제비·인삼튀김·홍어회·부침개 등을 판매하며, 재활용품 판매 코너에서는 동 자생단체가 참여해 각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 중 재활용이 가능한 물품(의류, 가전제품, 생활용품 등)을 판매한다.

또한 서대전농협 조합원이 참여해 직접 농사지은 채소·과일 등 직거래장터를 열고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한다.

이번행사로 발생한 수익금은 관내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에게 밑반찬 지원 등 어려운 이웃 나눔 행사에 쓰여질 예정이다.

구재교 유천1동장은 "이번 행사가 유천시장을 찾는 주민과 상인의 만족도를 높여 좋은 마을 형성을 도모하고 과거 도심속의 시골 같은 정이 넘치는 활발한 마을을 재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