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ctn]2012년 '무령왕'에 이어, 소행성 '공주(Gongju)'가 지난 별 이름으로 등재됐다.

'공주(Gongju)'는 1997년에 일본의 사토 나오토(佐藤直人) 씨에 의해 31779번째로 발견됐는데, 백제문화제 60주년 기념으로 공주시에 기증된 천체로서, 2014년 5월 국제소행성센터로부터 '공주(Gongju)'라는 이름으로 공인된 것이다.

2013년 공주 명예시민에 위촉된 사토 씨의 제안에 의해, 공주시에서는 백제포럼, 무령왕국제네트워크 등을 중심으로 '공주 별이름 선정위원회'(위원장 최석원)를 구성,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설문한 결과 913명이 응모, 36%로 가장 많은 표를 얻은'공주'를 공주의 별 이름으로 추천한 것이다.

이 소행성은 그림과 같이 화성과 목성 사이에 있는 소행성대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구로부터는 약 5억 km 떨어져 있다.

이 소행성의 밝기는 약 19.5등급이며 봄부터 초여름 까지 사진 촬영을 통해 그 존재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소행성은 태양 주위를 약 3년 10개월 주기로 한 바퀴씩 공전한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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