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ctn]국민연금공단 대전지역본부(본부장 류덕렬)에서는 지난 24일 지체·지적 장애인과 공단 직원이 함께하는 '국민연금과 함께 떠나는 공감여행'을 실시 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밭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속의 지체·지적 장애인 11명과 센터 직원 3명 및 국민연금공단 대전지역본부 장애인 나눔 봉사단원11명 등 총 25명이 동행했다

대전지역본부에서 매년 실시하는 공감여행은 몸이 불편해 이동이 자유롭지 못한 장애인들에게 평소 생활하던 곳을 벗어나 심신의 활력을 찾고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국민연금공단 대전지역본부와 한밭장애 인자립생활센터의 협력으로 마련 됐다.

이날 행사는 대전광역시 외곽에 위치한 장태산 자연휴양림에서 실시됐는데, 중증 장애인과 봉사단원이 '1 대 1'로 짝을 이뤄 함께 식사, 산책, 휴대폰 인증샷 및 카나페 만들기 등을 함께하며 감성을 공유하고, 소감발표를 통해 장애등급 및 활동지원 심사제도 등에 대한 의견도 활발히 나눴다.

행사에 참여한 장애인 박모씨(24세.여)는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의 향기를 맡으니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생활의 활력소가 됐다" 며 즐거워 하고, 경명호 대전지역본부 장애인지원센터장은 "이번 공감여행을 통해 장애인들이 일상 생활에서 느꼈던 고충에 대해 더욱 공감하게 댔으며, 장애인과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