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ctn] 충남도 내 우수 기능을 가진 장애인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2014년 충남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25일 공주시 대한상공회의소 충남인력개발원에서 막을 올리고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는 충남도가 후원하고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충남지부(지부장 이건휘)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협회장 조상현)이 주관하는 대회다.

장애인의 직업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대회에는 도내 각 시·군에서 295명의 선수가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게 된다.

대회는 모두 34개 직종에서 치러지며, CNC선반 등 20개 정규 직종과 3D 제품디자인 등 시범직종 12개, 레저·생활기술 직종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직종별 입상자는 상장과 메달이 수여되며, 오는 9월 충남 천안시에서 개최되는 전국 장애인기능경기대회 참가 자격과 기능사 실기 시험 면제 특전도 부여된다.

송석두 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대회는 전 도민과 함께 하는 장애인들의 축제"라며 "앞으로 장애인이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벽을 없애는데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