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ctn]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내달 17일부터 20일까지 서동공원(궁남지) 일원에서 제12회 부여서동연꽃축제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연꽃愛 피어나는 백제향'이란 주제로 궁남지에 펼쳐진 연꽃위에서 무왕의 탄생설화가 있는 초가형 생가 미니어처 조성과 함께 서동존, 사랑존, 학습존 등 구역을 설정해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서동존에는 어린시절 마를 팔았다는 무왕설화를 근거로 마 터널과 서동과 선화공주 조형물을 조성한다.

학습존은 작은 배를 타고 직접 연지를 탐험하고 궁남지에 피는 연꽃과 곤충을 찾아 볼 수 있다.

사랑존에서는 서동선화의 사랑이야기 스토리텔링 스템프, 사랑을 부르는 포토존 조성 등을 운영한다.

기존 체험종목을 대폭 보강해 연꽃과 마, 궁남지를 모티브로 하는 17개 종목의 다양한 체험장을 운영한다.

특히 야간중심의 특성화된 프로그램 강화와 경관조명 설치, 축제장내 물안개터널, 쉼터 등 편의시설을 증설해 최대한 관람객 편의를 도모하는 생태문화축제로 추진한다.

축제 관계자는 "금년 부여서동연꽃축제는 서동과 선화공주의 사랑과 궁남지에서 피어나는 천만송이 연꽃의 향기를 백제향(여행, 향기, 소리, 먹거리, 농·특산물)으로 연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자 주제를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부여서동연꽃축제는 연꽃이 피어오르는 6월부터 8월 중순까지 궁남지를 찾는 관광객의 발길이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2014 문화관광축제에서 3년 연속 유망축제로 선정되는 등 한 단계 높은 축제로 도약하기 위해 다음달 18일부터 27일까지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에서 개최되는 보령머드축제와 손잡고 서로 Win-Win해 성공적인 축제로 이끌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