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ctn] 부여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정의교)는 지난 12일 부여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연작장해를 해결하기 위해 농업인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양 살리기 교육을 실시해 참여농가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군농기센터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농촌진흥청 원예특작과학원의 토양전문가(박진면 박사)를 초청해 오랜 기간 연이은 토마토 재배로 약해진 토양을 살리는 기술을 중심으로 토양 성질에 따른 맞춤형 토양관리와 탑과채 규격품 토마토를 생산할 수 있는 양분관리기술을 병행한 교육으로 진행됐다.

부여 토마토 탑과채단지는 지난해 10월 농촌진흥청에서 선정된 전국 우수단지 5개소 중 하나로 부여농협 토마토공선출하회(43명/19.2㏊)가 시범단지로 선정됐다.

이에 2억원의 국비를 확보하고 토양살리기, 시설환경개선 등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탑과채 토마토재배 매뉴얼 대로 크기, 당도, 착색, 외관, 안전성 등 품질 기준에 맞춰 지난 2월부터 최고품질 토마토를 생산 출하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이학운 토마토 담당자는 "전국 최고 품질의 토마토 생산을 위해 탑과채단지 농가들의 재배기술 수준 향상과 토양살리기 사업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여군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 농업 기술혁신 1위 도시 조성을 목표로 지속적인 기술교육과 현장컨설팅을 추진하여 농가 기술력을 바탕으로 굿뜨래 탑과채 토마토의 명성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