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ctn]한국도로공사(사장 김학송)는 13일'통일희망나무'프로젝트의 범국민적 추진의 일환으로 충북 음성군 맹동면 꽃동네에 소나무 묘목 1,000주를 식재하여 통일희망나무 동산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통일희망나무'는 고속도로 부지에 2016년까지 3년간 국민들의 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은 묘목 1,500만 그루를 심고 가꾸는 프로젝트다. 이날 통일나무동산 조성행사에는 한국도로공사 임직원 및 고속도로 건설 참여자를 비롯하여 음성 꽃동네 창설자인 오웅진 신부와 장애우 등 100여명이 참여한다.

금왕꽃동네IC 인근에 위치한 음성 꽃동네는 오는 8월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 일정에도 포함된 국내 최대의 종합사회복지시설로 한국도로공사에서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해오고 있다.

도공관계자는 "꽃동네 사회복지시설 관계자들과 함께 통일을 염원하는 통일희망나무 동산을 만들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날 조성된 통일희망나무 동산은 남북의 화합과 협력을 도모하는 디딤돌이자 통일 의지를 일깨우는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