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ctn] 부여군은 친환경 녹색도시 기반조성을 위해 범국민 녹색생활 실천 프로그램 탄소포인트제에 군민참여를 확대 추진키로 했다.

군에 따르면 주택 등 비산업부문의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탄소포인트제에 관내 거주세대 10% 이상 참여를 목표로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 등 생활 부문에서 전기나 수도, 도시가스 사용량 절감 등 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산정, 이에 상응하는 경제적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온실가스 감축 프로그램이다.

인센티브는 탄소 포인트제 가입 시점으로부터 과거 2년 동안 에너지 사용량을 기준으로 월별 평균량에서 5% 이상 10% 미만, 10% 이상을 절감한 가구에 대해 6개월마다 산정해 현금 또는 그린카드 포인트로 지급된다.

참여방법은 군청 및 읍·면사무소 방문, 우편·팩스 등으로 신청하거나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http://cpoint.or.kr)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가입 참여할 수 있다.

부여군 탄소포인트제는 2009년 참여를 희망하는 672세대에 전기분야에 대해 시범운영을 시작해 매년 참여세대가 30%이상씩 꾸준히 증가하는 등 현재까지 313,829kg에 달하는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이는 소나무 6만2,700그루가 1년간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양과 동일하며 면적으로 환산하면 여의도 면적의 80%에 달하는 소나무 숲이 부여군에 조성된 것과 같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가정에서의 작은 에너지절약이 점차 심각해지는 환경 문제와 기후 변화를 이겨 나갈 수 있다"며 "많은 군민이 탄소 포인트제에 적극 참여해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