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ctn] 홍성소방서(서장 손정호)는 석가탄신일을 맞아 2일 손정호 서장이 청양군 대치면 소재한 장곡사를 방문해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점검 했다고 밝혔다.

홍성소방서에 따르면 손정호 서장은 국보와 보물이 있는 대웅전의 소방시설 유지관리 및 재난대응체계 구축 실태 등을 확인한 한편 스님들에게 화재로 인한 중요사찰 및 문화재가 소실되지 않도록 연등행사 시 화기취급 주의와 안전사고 방지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장곡사는 국보 2점과 보물 4점을 보유한 중요 목조문화재로 소방시설로는 옥외소화전, 자동화재속보설비, 소방용수 등 소방시설이 설치돼 있다.

손정호 서장은 "칠갑산 내 위치한 장곡사는 진입로가 협소하고 급경사로 신속한 소방차량이 진입이 어렵고 목조건축물 특성상 화기에 취약하고 연소확대가 빠르므로 안전 순찰강화와 지속적인 자체 훈련 등 문화재 수호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홍성소방서는 오는 6일 석가탄신일을 맞아 목조문화재 및 사찰 26개소에 대해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하고, 5월 5일부터 소방차량 전진배치 등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해 목조문화재 안전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