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ctn] 충남 홍성의료원이 주차장을 새롭게 단장했다.

홍성의료원(원장 김진호)은 외래·입원 환자의 증가로 인한 주차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키 위해 1년여간의 공사를 거쳐 지하주차장을 완공하고 오는 5월 1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홍성의료원에 따르면 새롭게 문을 연 지하주차장은 7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면적 6,143평방미터(1천861평) 규모로 지하1층 96대, 지하2층 99대로 총 195면의 주차공간을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기존주차면(지상 198대)을 포함해 총 393대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어 주차 공간 부족으로 인한 불편을 대폭 해소하게 됐다.

홍성의료원은 주차장 운영에 앞서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환자 부담을 최소화한 요금을 징수키로 결정하고 업무상의 방문, 외래 환자, 건강검진자, 입·퇴원 환자(당일), 예약검사 및 수술 환자 등은 당일에 한해 진료영수증을 제시하면 무료 주차가 가능토록 했다.

김진호 원장은 "그동안 주차문제로 어려움을 겪어왔던 내·외부 고객들이 지하주차장 완공으로 조금이나마 주차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병원이용객들이 주차장은 물론 병원의 시설을 좀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의료원은 병원 이용객들이 지하주차장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표지 등을 보강하는 등 고객들의 이용편의를 제고키 위한 세부 편의시설도 확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