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ctn] 홍성군 들꽃사랑연구회(회장 주노철)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홍성군농업기술센터 본관 3층에서 '야생화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약으로 쓰이는 야생화 ▲쉽게 접할 수 없는 희귀종 야생화 ▲ 생활 속에 접목할 수 있는 아이디어 야생화 등 3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연구회에 따르면 야생화의 여유로운 멋과 유용성을 널리 알리고자 그동안 회원들이 정성껏 가꿔온 봄철 개화의 노루귀, 복수초, 새우란 등 2백여점을 전시할 예정이다.

또 전시회 기간 동안 야생화체험장을 조성해, 야생화 작품 만들기, 압화 만들기 등 체험활동과 야생화꽃차 시식회도 병행할 예정이다.

주노철 회장은 "그동안 회원들의 작품전시만 치중하던 행사를 올해는 지역민에게 야생화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주력했다"며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회원과 지역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지역 축제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야생화 전시회는 무료입장 행사로 운영하고, 전시작품과 야생화포트묘를 현장에서 판매한다. 판매대금의 일부는 불우이웃돕기 및 지역 발전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