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ctn]대전도시철도공사와 중구청역 주변의 3개 공공기관이 대중교통 이용확대를 통한 원도심활성화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들 기관들은 매월 1회씩 '대중교통 이용의 날'을 운영,직원들과 방문객 및 시민대학 수강생을 대상으로 도시철도와 버스 이용을 적극 유도하는 시책을 펼 계획이다.

9일 대전도시철도공사와 중구청역 주변에 있는 대전도시공사,대전발전연구원,대전평생교육진흥원 등 4개 기관 임원들은 옛 충남도청 소회의실에서 만나 '대중교통이용 유도 및 원도심활성화를 위한 공동협약'을 맺었다.

중구청역 김길석 역장의 제안으로 마련된 이날 협약식에서 참여 기관들은 많은 시민들이 빠르고 편리한 대중교통을 이용해 원도심을 찾도록 하는 것이 원도심 활성화의 관건이라는데 생각을 같이했다.

주요 협약내용으로는 원도심의 볼거리·먹거리 안내책자 배포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정기적으로 원도심 활성화에 대한 공동노력와 시책개발에 나선다는 것.

또한 매월 1회씩 '대중교통이용의 날'을 지정, 대전평생교육진흥원의 경우 시민대학을 찾는 1만 7천여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는 시책을 펴기로 함에 따라 대중교통을 이용해 원도심을 찾는 시민들이 많아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