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ctn] 국방대학교 오케스트라가 '2014 논산딸기 축제'를 빛냈다.

지난 5일 충청남도 논산천 둔치에 마련 된 논산딸기 축제장 본무대에서 국방대 오케스트라가 공연을 펼쳤다.

이날, 국방대 오케스트라는 모차르트 심포니 25번 1악장, 아바 메들리 등 30여분 동안 논산딸기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천상의 화음을 선물했다.

국방대 오케스트라 공연은 논산 이전을 앞두고 있는 국방대와 논산시가 유대관계 강화로 상호 신뢰감을 조성하기 위해 2013년에 이어 두 번째로 기획됐다.

이에 앞서 지난달 3월에는 국방대에서 논산딸기 직판 행사를 가졌고, 지난 3일에는 논산시 초청으로 국방대 교직원과 가족 40여명이 논산딸기 축제 관람 및 딸기수확을 체험한 바 있다.

이번 공연을 추진한 국방대오케스트라 단장 문장렬 교수는 "논산시민들에게 국방대 논산 이전을 본격적으로 알리고 싶어서 공연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다양한 문화교류를 통해 국방대와 논산시가 상호간의 상생과 화합을 도모하는 기회가 많아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방대학교 오케스트라는 2009년 2월 국방대 교직원 및 교직원 가족, 학생, 지역주민들이 동호회 차원에서 결성한 후 매년 2회의 정기연주회를 개최하고 있고 지난해에는 청계천에서 다문화 가족을 위한 연주회를 가졌다. 현재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 플루트, 오보에, 클라리넷, 바순, 색소폰, 트럼펫, 피아노, 퍼커션 12개 파트에 총 30여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다.

정지철 기자 lby4426@gmail.com 정지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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