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ctn]최근 고온현상으로 봄꽃이 일찍 꽃망울을 틔우면서 전국의 봄꽃축제가 바빠졌다. 비단고을 금산에서도 발 빠르게 봄꽃 개화에 맞춰 축제일정 조정에 나섰다.

오는 19일로 예정됐던 '산꽃나라 걷기여행'은 축제 개최일을 일주일 앞당겨 12일로 변경하고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전국 최대 산벚꽃 자생 군락지로 유명한 보곡산골에서 개최되는 '산꽃나라 걷기여행'은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산꽃 술래길 건강걷기대회, 숲속의 작은 음악회, 산꽃초코렛 제작체험, 나비곤충 포토존, 네일아트, 아로마테라피, 연날리기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금산천 봄꽃축제

특히 올해에는 산꽃길을 거닐면서 숲속의 작은 음악회와 풍경종소리를 잔잔하게 들어볼 수 있어 보는 즐거움에 듣는 즐거움이 더해진다.

'산꽃나라 걷기여행'은 최근 한국관광공사가 전국 봄꽃 축제일정을 게재한 '2014 봄꽃지도'에 소개되면서 축제의 유명세를 증명하고 있다.

한편, 당초 13일 개최 예정이었던 '금산천봄꽃축제'도 오는 6일로 일정을 변경하고 축제준비에 한창이다. '남일면 홍도화축제'는 26일로 일정 변동이 없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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