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ctn] 홍성군이 4월 1일 은하면사무소에서 2014년도 '살기 좋은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며, 사업의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군은 1일 오후 2시 은하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신규 선정된 희망마을 리더, 관계 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살기 좋은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국내 마을 만들기의 효시격인 전북 진안군의 마을 만들기 사업을 지난 2000년부터 기획·추진한 유정규 박사가 '마을만들기 사업의 이해'라는 주제로 특강을 갖고, 신규 선정된 마을 리더들을 대상으로 올해 추진되는 사업의 방향에 대한 설명, 참석자들 간의 토론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홍성군의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은 이날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리더역량강화 교육과정 운영, 마을별 발전계획 수립 등을 통해 마을의 미래비전을 설계하고 마을경영에 필요한 각종 교육 등이 진행된다.

그동안 홍성군은 살기 좋은 마을만들기 사업을 통해 2012년도에 21개 마을, 2013년도 15개 마을을 선정해, 역량강화 사업 및 마을발전계획 수립 등을 지원했으며,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응모 등 각종 공모사업 응모도 지원했다.

또 마을 스스로 소규모 자본보조사업 추진을 통해 마을 발전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주민주도 사업의 경험이 축적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군 관계자는 "올해 사업은 마을발전사업의 추진 효율을 높이고, 지속 가능성 도모를 위해 마을공동체 활성화는 물론, 마을과 마을, 마을과 지역인재 간의 네트워크를 만드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