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ctn]중부지방산림청(청장 김영환)은 가족이 함께 아이 탄생의 기쁨을 나누고 기념할 수 있도록 아이 이름으로 나무를 심는 탄생목 심기 행사를 30일 대전 동구 추동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58가족(181명)이 참여해 아이 출생을 기념하고 건강하게 자라길 기원하면서 회화나무, 느티나무를 가족 당 1그루씩 심게 되며, 나무에 이름표를 부착하고 안내판을 설치해 가족들이 언제든지 찾아와 나무를 가꿀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중부산림청 관계자는 "이번에 심는 나무는 집안에 심으면 가문이 번창하고 큰 학자나 인물이 난다 하여 즐겨 심던 회화나무와 장수와 기개의 상징인 느티나무"라며 "이 나무들의 의미처럼 건강하게 자라 나라의 귀한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