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ctn]대전지방고용노동청(청장 이주일)은 지난 27일, 논산양촌농협에서 농축산업 농장주 대상으로 외국인력 활용제도 및 사업주가 알아야 할 노동관계법령 등에 대해 설명회를 개최했다.

금번 설명회는, 고용허가를 받지 않은 사업주에 대한 외국인 근로자의 불법 파견으로 인한 고용허가 취소, 과태료 부과 등 다수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논산지역 영세 농축산업 농장주 대상으로, 고용허가제와 관련된 각종 신고의무 사항에 대한 무지로 인해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근로시간, 근로계약, 임금, 퇴직금, 인사노무관리 등 합법적인 외국인 고용절차를 상세히 안내했다.

특히 우리지역에서 다수 발생하는 고용허가 받은 사업주가 외국인 근로자의 불법 파견 양태와 2013년 국감에서 지적된 바 있는 법정 근로시간을 넘기는 근로행태에 대해 집중 설명했다.

또한, 이번 설명회는 법무부 출입국사무소, 한국산업인력공단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추진되며 외국인 고용 사업주가 꼭 알아야 할 출입국관리법 등에 대한 강의 역시 병행되어서 그야말로 고용허가제의 모든 것을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어 크게 호평 받았다.

대전고용노동청장은"외국인고용사업장은 해마다 늘어가고 있는 추세이나 그 동안 고용허가제에 대한 사업주 교육이 부족하였던 것이 사실이었다"고 말하며"이번 설명회를 통해 농축산업 농장주가 고용허가제 전반에 대한 사항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외국 인력을 활용함으로써 농촌지역의 인력난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