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ctn]공주시가 오는 29일 오후 8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지구를 위한 한 시간, Earth Hart 지구촌 전등 끄기'행사를 범시민적으로 전개한다.

전등 끄기 행사는 날로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세계자연보호기금(WWF) 주관으로 2007년부터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실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시 청사를 비롯해 공공기관과 유관기관 40개소와 100세대이상의 공동주택 35개소, 대형건물 등이 참여하며 오후 8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비상전등을 제외한 모든 전등을 끄게 된다.

시는 이번행사로 시민들이‘전등 끄기’라는 실천운동을 통해 탄소 배출량을 줄여 나가는 등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치연 환경과장은"가족이 함께하는 시간대에 한 시간의 소등으로 가정생활에 많은 불편이 따르겠지만 지구의 미래를 위해 내가 먼저 실천하겠다는 선진 시민의식을 발휘해 주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많은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전 세계 152개국 7천여 도시가 참여하며 프랑스의 에펠탑, 뉴욕 타임스퀘어,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서울N타워 등도 참여한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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