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ctn]금강유역환경청(청장 이규만)은 오는 22일 오전10시부터 옥천체육센터(충북 옥천군 옥천읍 소재)에서 옥천군, 유관기관, 민간단체, 지역주민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2회 세계 물의 날' 기념식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물관리 정책에 공로가 있는 공무원, 개인(단체)에 대해 환경부장관, 충북도지사, 금강유역환경청장 등의 표창장을 시상하며, '맑은물 1번지 선언문' 낭독과 선포식을 갖고 '전국 최고 맑은 물 보전' 실천의지를 다짐한다.

기념식에 앞서 물절약·폐건전지 등 수거 캠페인을, 식후에는 맑은 물 지키기 가두캠페인, 국토청결 활동 등을 추진한다.

세계 물의 날은 '92년 제47차 유엔총회에서 브라질 리우환경회의의 권고를 받아들여 매년 3월 22일을 '세계 물의 날'로 지정·선포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95년부터 정부차원의 기념식 및 각종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금강유역환경청은 매년 대청호 인근에서 해당 지자체와 함께 기념식 및 정화활동을 해왔다.

또한, 3월 한 달을 '세계 물의 날' 홍보기간으로 정하고 물과 에너지에 대한 국민관심과 환경친화적 물 사용 참여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UN은 매년 물의 날 주제를 선정해 물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데, 2014년 세계 물의 날 주제는 Water & Energy(물과 에너지)로 정했다.

에너지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해 기후변화가 발생하고 있는 현실에서 물과 에너지의 밀접한 관계(예, 에너지 생산에 물 사용, 물 공급에 에너지 필요)를 강조하고 물의 소중함과 물절약 생활실천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함이다

이규만 금강유역환경청장은 기념사에서 "금강유역의 환경문제를 잘 풀어 나가기 위해서는 유역구성원들의 참여와 협력, 실천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금강유역을 더 풍요롭고 아름다운 금강 만들기 노력에 지역 주민들이 적극 동참해 주기를 당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