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ctn]공주경찰서(서장 김보상)는 학교폭력 사안의 경중에 따라 선도와 처벌대상으로 구분, 가해학생 특성에 맞는 맞춤형 사건처리로 재범 및 강력범죄화 방지를 위해 처분과 선도방향 결정을 위한 선도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들에 대한 위촉식을 거행했다.

선도심사위원회는 경찰서장을 위원장으로 심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내부위원 2명, 외부위원 3명(의사, 변호사, 심리상담사)으로 구성됐으며 1년간 학교폭력 가해자에 대한 심사를 할 예정이다.

심사대상은 범죄소년(만14세이상 19세미만) 중 죄질이 경미한 즉결심판 대상 사건과 사안의 정도 및 과거 전력 등을 고려, 훈방·즉결심판 및 선도 프로그램 연계가 필요한 경우에 한해서 결정된다.

한편, 선도심사위원으로 위촉된 정신과전문의 H씨는 "학교폭력 가해 학생들에 대한 무조적적인 처벌보다는 선도와 재범방지를 위한 심사활동을 하겠다"고 하며, 선도심사위원회는 학교폭력 발생사안에 따라 수시 또는 2개월에 3회 실시 될 예정이다.

김보상 공주경찰서장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범죄예방교실, 학부모 대상 학교폭력설명회 등을 적극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며 "선도심사위원회를 적극 활용, 학교폭력 예방·선도활동을 적극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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