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ctn](사)운수협회는 지난11일 전동열차 이용 중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한 직원들의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포소방서 대강당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에는 별내역, 서울숲역, 압구정역, 홍대입구역, 서강역 등 5개역 23명의 직원들이 교육에 참가했으며, 서울마포소방서장이 발행하는 '심폐소생술 교육 수료증'도 전달받았다.

교육에 참여한 서울숲역 강찬혁 매니저는 "응급처지로 한 생명을 구했다는 코레일 역무원 관련 기사를 보며 부러웠다"며, "이번 교육을 받고 나니 응급환자가 발생하더라도 긴장하지 않고 고객의 고귀한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권태문 철도운수협회 회장은 "우리협회가 참여하고 있는 사업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안전을 위해 정기적으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며, 향후 교육 대상자를 철도지키미, 선로전환기청소원, 환경미화원까지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