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ctn] 부여군이 제60회 백제문화제 기간 중인 10월 4일 중국, 일본 등 3국이 참여하는 백강전투 위령제를 봉행한다.

군에 따르면 지난 13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중국 낙양시, 일본 다자이후시, 경주시, 부여군 등 4개도시 실무단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강전투 위령제 봉행을 위한 실무자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오는 10월 4일 오후 6시 부여읍 구드래 일원에서 각국 도시 시장 및 대표자, 관람객 등 5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하는 백강전투 위령제에 대한 행사일정을 협의했다.

행사일정으로는 1부 대북공연, 가야금연주 등의 식전공연과 공식행사, 2부 백강전투 위령제 봉행, 각국 민속공연 및 합동퍼포먼스를 펼칠 계획이다.

한편, 백강전투 위령제 봉행은 서기 663년 백강에서 일본 구원병과 백제 부흥군이 합세한 연합군과 나·당 연합군간에 벌였던 전투에서 전몰한 장수들의 넋을 위로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