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ctn] 홍성군은 예기치 못한 위기상황에 내몰리는 저소득층의 위기탈출을 돕는데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12일 군에 따르면 주 소득자의 사망, 가출, 중한 질병 등으로 인한 실직 또는 가구원으로부터 방임, 학대 등의 이유로 생계유지가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군민들을 대상으로 긴급복지 지원에 적극 나선다.

긴급지원 대상 기준은 가구소득 최저생계비 150% 이하이고, 재산은 7천 250만원 이하, 금융재산 3백만원 이하의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군민이다.

긴급복지지원 대상자로 결정되면, 의료비, 생계비, 주거비, 복지시설 이용 등을 3개월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의료비는 3백만원 한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된 세 모녀 자살 사건처럼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긴급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성군은 지난해 긴급복지지원 사업으로 412건에 4억 5천 4백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