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ctn]'차량판매 대금을 지불 않는다'며 차주를 가스총으로 협박, 여관등지에 감금·폭행 후 제네시스 차량1대, 현금 100만원 등 총 2,800만원 상당을 강취한 20대 7명이 경찰에 검거 구속 됐다.

대전지방경찰청(청장 최현락)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오후 10시께 대전시 유성구 소재 C빌라 주차장에서 피의자 A씨(28세,남)와 B씨(28세,남)는 신용등급이 높은 피해자K씨(일명:바지)를 모집한 후 차량을 출고해 대포차로 되팔아 수수료(5%∼10%)를 나누기로 약속했으나 피해자K씨가 판매대금을 주지않자 승용 차로 납치, 준비한 가스총으로 위협해 피해자가 타고 온 제네시스 승용차량 1대(시가 2,700만원상당)와 피해자의 통장에서 현금 100만원등을 인출해 강취한 혐의라고 밝혔다.

한편, 피의자 C씨(28세,남)등은 피해자를 차량에 태워 경기도 일대 모텔, 사무실 등에 24시간 동안 감금하며 폭행해 상해를 가하고 1,800만원 상당의 차용증을 강제로 작성하도록 했다.가스총은 D모씨가 인터넷에서 구입해, A모씨에게 불법 대여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전국적으로 이와 같은 편법을 이용해 중고자동차 시장 등에 유통된 차량(속칭 : 대포차)이 많을 것으로 보고 향후 이에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