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ctn] 홍성군 올해 지역 교육의 발전과 창의적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경비로 53억원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군은 지난 2006년부터 '홍성군 교육경비보조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관내 초·중·고에 군세수입액의 3％ 이상을 지원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해 매년 교육환경개선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사업 등을 펼쳤다.

군에 따르면 올해 총 53억원의 교육경비를 투입해 지역 인재육성 및 차별화된 특기 적성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으로, 특히 인성교육 프로그램 지원을 강화한다.

주요 지원내용은 학생들이 경쟁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를 가르치는 교육으로 변화를 유도하는 한편, 안심하고 공부할 수 있는 배움터 조성과 '방과후 프로그램' 지원을 강화하고, '교육복지 우선지원사업'과 '행복 공감학교' 확대 등이다.

또 친환경 우수 농산물무상급식에 35억원을 지원하고, 글로벌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영어체험캠프 및 원어민 보조교사 배치에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인성교육은 물론 감성지수 향상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하는 등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 적극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