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대전광역시 서구(구청장 박환용)는 봄철 식중독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단체급식 시설을 대상으로 지도점검과 수거검사를 병행한다고 밝혔다.

점검은 내달 2일까지 1개월간이며, 대상은 집단 식중독 발생이 우려되고 1회 급식인원이 50인을 초과하는 기업체, 사회복지시설 등 집단급식소이다.

중점 점검내용은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 유통기한 경과제품 조리목적 보관여부 ▲부패·변질 또는 무표시 제품 등 불량 원재료 사용 및 보관여부 ▲ 원재료 및 부재료 등 식재료 적정 보관(냉동·냉장)여부 ▲ 종사자 개인위생관리(손·장갑 세척 및 소독여부와 장신구 착용 등) 상태 등이다.

더불어, 위해발생이 우려되는 조리식품과 철저한 위생관리가 요구되는 칼, 도마, 행주 등 조리기구, 음용수에 대한 수거검사도 병행한다.

한편, 서구는 지도점검 시 세면대와 손 소독기 설치비 지원에 대한 홍보도 함께해 위생수준 향상을 위한 시설개선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박환용 서구청장은 "집단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단체급식 시설의 운영자와 종사자 위생교육을 강화하고 집중 관리해 식중독 발생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 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