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충남 태안소방서(서장 송원규)는 오는 17일부터 내달 4일까지 보고, 듣고, 스스로 체험할 수 있는 '이동형 119체험차량'을 운영함에 따라 관내 어린이와 군민들을 대상으로 3월 6일부터 12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동형 119체험차량'은 8.5톤 트럭을 특수 개조해 만든 차량으로, 지진체험을 비롯해 어둠 속 연기로 가득한 가상의 화재공간에서 미로 및 장애물을 통과하는 등 화재발생 시 안전한 탈출방법을 배우고 익힐 수 있도록 제작한 교육 공간이다.

또 차량 내부에 각종 안전사고와 관련된 영상물을 방영할 수 있는 종합영상 시스템과 소화기를 비롯한 소방시설 사용법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장치가 갖춰져 있으며, 교육은 소방서에 직접 방문하거나 대상처를 찾아가는 2가지 방법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이동에 번거로움이 있는 기관, 단체 등 쉽게 체험이 가능하다.

소방서 관계자는 "매년 이동형 119안전체험장이 운영되면서 유치원과 학교에서 인기가 있어 신청이 쇄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각 기관들은 빠르게 교육을 신청해야 한다"며 "이와 관련된 신청 접수 및 문의사항은 태안소방서 방호구조과 홍보·교육담당자(☏041-671-0328)로 연락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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