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ctn] 충남 홍성 서부면 종계 사육농가에서도 AI 의심신고가 들어와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2일 충남도에 따르면 홍성 서부면 판교리 종계 사육농가에서 2일전부터 평소의 2~3배에 달하는 폐사체가 발생하는 등 AI의심 신고가 들어와 가축위생연구소 직원 2명을 현지에 급파, 간이검사에서 AI 양성반응을 보여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종계 4만마리를 키우고 있는 이 농장은 AI발생지역인 충북 음성군 맹동면에 소재한 한 육성장에서 지난달 16일 닭을 분양받아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농장을 중심으로 500m 내에는 가금류 사육농가가 없으며, 3km 내에는 닭 2가구 12만마리를 키우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15일~17일에 홍성 홍동면과 장곡면의 2가구에서도 3만8000마리를 같은 육성장에서 분양받은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AI 추가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으로 방역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