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ctn]충남 보령경찰서(서장 신주현)는 지난 24일 일본 관광객의 물건을 몰래 절취한 피의자 김 모씨(49세)를 검거했다.

보령경찰서는 전날인 23일 오후 5시경 보령시 대천동에 있는 보령우체국 앞에서 일본 국적의 관광객인 피해자가 대천동 모 의류점에서 코트, 재킷 등 122만원 상당을 구입한 후 쇼핑백을 내려놓고 일행을 기다리는 사이 피해품이 들어있는 쇼핑백을 몰래 절취한 피의자 김 모씨 를 검거했다.

보령경찰서는 보령시 일대 시장에서 잠복근무를 실시해 사건 발생 후 1일만에 검거하고 피해품을 피의자 김씨의 주거지에서 전부 회수해 피해자에게 돌려 주었다.

피해자는 "5일 후 일본으로 돌아가는데 외국인이라고 홀대하지 않고 조기에 범인을 검거하고 물건을 되찾아줘 고맙다" 며 감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