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ctn]대전지방국토관리청(청장 윤왕로)은 충남 서남부인 서천군 일원에 조성되고 있는 장항생태국가산업단지를 지원하는 진입도로 건설공사를 24일부터 본격 착수한다.

서천군 마서면에서 서천읍을 잇는 4차로 도로(4.21㎞)를 신설하는 이 사업은 총사업비 485억원을 투입, 오는 2017년 완료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장항생태국가산업단지(면적 2,754천㎥, 2018 년 12월 준공) 입주 업체들의 물류비용 절감과 원활한 교통소통이 기대된다.

특히, 이번에 개설되는 도로는 장항생태국가산업단지와 서천군청 소재지를 직접 연결함으로써 서천지역 일원의 광역교통체계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전국토청은 지난해 4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분할측량, 물건조사 등 본격적인 공사 착수를 위한 사전작업을 진행했으며, 올해는 76억원을 확보해 편입토지 보상, 시공측량, 현장사무실 설치 등을 추진하고, 본격적인 공사는 종점부에 위치한 군사교차로(서천군 서천읍 군사리)와 국도4호선 연결부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장항생태 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는 입주기업의 물류비용 절감을 통한 경쟁력 강화와 산업단지의 성공적인 분양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계획기간 내에 진입도로를 개통해 우수기업들을 많이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