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ctn]금산소방서(서장 김현묵)는 산불 등 임야화재 발생 위험이 높은 봄철을 맞아 6월 8일까지'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금산소방서에 따르면 금산군 관내 산불 등 임야화재는 최근 3년간(11년~13년) 연평균 17건이 발생했으며, 이중 봄철(2~5월)에 14건(82%)이 발생해 봄철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금산소방서는 이 기간 동안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700여명과 산불진화차량을 포함한 장비 27대를 활용해 산불예방를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주요 추진내용으로는 ▲산림 연접지에 위치한 문화재 및 전통사찰에 대한 산불예방 합동안전점검 및 진압훈련 ▲산불취약지역에 소방력 전진배치 및 감시활동 강화 ▲논·밭두렁 태우기 사전신고 및 공동소각을 위한 홍보 강화 ▲산불 초동진압을 위한 유관기관 공조체계 강화 등 산불예방에 만전을 기한다.

금산소방서 관계자는 "봄철에는 기후가 건조하고 바람이 많아 사소한 발화원에도 쉽게 대형 산불로 확대된다"며"논·밭두렁 소각을 할 시 소방서에 미리 신고하고 산불로 번지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