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충남 태안소방서는 4일 최근 발생한 경기도 고양시 주거용 비닐하우스 화재사고 등 유사사례를 대비하기 위한 주거용 비닐하우스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거용 비닐하우스는 겨울철 난방을 위해 대부분 내부를 샌드위치 패널 건축자재 등으로 재 구획해 주거시설로 사용하며, 외부재질은 비닐, 부직포를 사용하나 내부에는 목재·패널 등으로 이루어져 화재에 가장 취약하다.

이에 태안소방서에서는 주거용 비닐하우스 15동, 컨테이너 하우스 92동, 조립식 5동 총 112동을 대상으로 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주거용인식표 등 기초소방시설 설치상태를 확인하고 전기·가스시설 안전사용여부 및 화재취약요인 안전점검에 나선다.

송원규 태안소방서장은 "주거용 비닐하우스 및 컨테이너 하우스는 특히 화재에 취약하여 소방시설 설치 및 점검, 순찰지도를 통해 화재예방을 다하겠다"며 "특히 거주자의 자율적인 화재예방이 가장 중요하다고"말했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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