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대전광역시 사회적자본지원센터는 지난 21일 주민 상호 간 소통과 배려로 다양한 마을공동체를 구성해 활동하고 있는 모임이나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대전형 좋은 마을 만들기 사업'을 공모한다고 24일 밝혔다.

또한 내달 6일 오전 10시에는 시청 대강당에서 사업설명회를 열고 마을공동체 사업에 관심 있는 시민 및 단체를 대상으로 대전형 좋은마을 만들기 사업을 안내하며, 질의응답 시간과 함께 마을공동체 사업의 이해를 돕는 특강도 열 예정이다.

대전광역시 사회적자본지원센터는 대전광역시의 사회적자본 확충을 위해 다양한 시민활동을 지원하는 중간지원기관으로 지난 해 10월부터 업무를 개시하였으며 시민이 시민을 돕는 행복한 도시 대전을 만들기 위해 마을공동체 만들기 인프라 구축과 지원, 마을 일꾼 발굴 육성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공모사업은 '모이자(A형)' '해보자(B형)''가꾸자(C형)'의 세 가지 유형으로 마을 공동체의 각 단계와 수준에 적합한 유형을 나눠 지원하며, 사회적 문제 해결 및 마을 발전을 위한 의제 발굴과 마을의 문제를 주민의 협력을 통해 해결해 나가는 마을주민공동체를 심사·선정하여 총 4억 4000만 원을 지원한다.

‘'모이자'사업은 마을조사, 학습 견학 등의 모임 100여 개에 200만 원 이내의 사업비가, '해보자'사업은 소규모 사업 40여 개에 500만 원 이내의 사업비가 각각 지원된다. '가꾸자' 사업의 경우에는 중규모 공동체 사업 및 마을공동체 간의 공동 협력 사업 5개 내외에 800만 원 이내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공모 자격은 대전에 주소를 둔 7인 이상의 주민모임(아파트 포함), 동 및 구 단위 마을모임, 비영리민간단체, 협동조합기본법상 협동조합 등이다. 단, 동일(유사)사업으로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에서 재정지원을 받는 사업 및 단체는 제외된다.

지원 대상사업은 마을공동체 의제 발굴 및 마을조사, 협동조합 준비모임, 마을방송과 마을 미디어 운영, 마을벽화 및 담장 꾸미기 사업, 사회문제 해결 사업전개, 공동육아 및 공동밥상 사업 등 마을의 다양한 욕구와 필요를 충족하고 스스로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주민공동체 사업이다.

한편 ▲마을의 문제를 창조적 방법으로 해결하는 사업 ▲주민모임의 일꾼을 발굴·훈련·조직하거나 주민모임간의 네트워크를 형성해 상호 협력하는 사업 ▲2013년 대전형 좋은 마을 만들기 우수 사업 추진 주민모임 ▲지역사회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주민모임 (시민화합, 갈등해소, 사회폭력, 세대공존 등) ▲자부담 및 공동기금 조성 등이 있는 사업에 대해서는 사업선정에 가점을 부여해 우대할 예정이다.

응모접수는 2월 3일부터 2월 14일까지이며, 사업제안서 및 사업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갖춘 뒤 대전광역시 사회적자본지원센터에 방문 또는 이메일 (sajacenter@gmail.com)접수하면 된다.

대상자 선정은 사업의 공익성 및 실현가능성, 단체의 자발성 및 창의성, 공동체 지향성 등의 심사 기준에 따라 선정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3월 7일 대전광역시 사회적자본지원센터 홈페이지(www.socialcapital.kr)에 게시한다.

선정된 마을 공동체는 3월 11일에 열리는 사전 사업 참여자 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교육 불참 시 선정에서 제외될 수 있다.

교육 장소는 추후 공고 할 예정이다.

교육 내용으로는 마을공동체 교육 및 사업 실행과 예산집행에 관련된 교육, 사업자등록증(고유번호증) 등록과 협약 체결에 대한 안내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김제선 사회적자본지원센터장은 "지난해 마을만들기 사업을 통해 221개의 다양한 공동체가 형성됐으며 공동사업으로 이웃 간 소통과 화합의 살기 좋은 지역으로 변모했다"면서 "올해에도 시민의 여망을 모아 자발적 참여와 지속가능을 기반으로 한 대전형 마을만들기 사업을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센터에서는 마을만들기 사업의 내실화를 꾀하기 위해 심사 단계부터 마을활동 전문가들의 현장실사는 물론 멘토링과 컨설팅을 병행할 계획이다.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대전광역시 사회적자본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 문의(042-334-1253)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