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ctn] 예산소방서(서장 김경호)는 지난 15일 15시경 고덕면 용리에 소재한 들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목격자에 의하면 "논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들판에서 불길이 일고 있어 초기진화 시도하고, 인근에 있던 주민에게 신고토록 했다"고 말했다.

예산소방서에서는 소방장비 5대와 소방공무원, 고덕전담의용소방대원 및 유관기관 등 30여명이 출동해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가 확산되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

이번 화재는 원인 미상으로 "들판이 차량 운행이 가능한 도로에 인접하여 있는 점으로 보아 신원미상의 차량 운전자가 버린 담배꽁초"가 주된 원인으로 추정된다. 이 화재로 약 500㎡(묘 17기 포함)의 들판이 소실됐다.

조용범 방호구조과장은 "겨울철 화기취급에 특별한 주의 당부하며, 담배꽁초 같은 작은 불씨도 큰 화재로 이어지니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