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ctn] 대전지방국세청은 14일 오후 4시 청사 대강당에서 제49대 안동범 신임 대전국세청장 취임식을 갖고, 업무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안동범 신임 청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현재의 서울청에 버금가는'직할청'역할을 수행하게 돼 그 위상이 급부상하며 발전하는 대전청에 청장으로 부임해 여러분과 함께 일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큰 영광이지만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안 신임 청장은 "납세자의 권익보호와 납세편의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국민으로 신뢰받는 대전국세청이 되기 위해서는 세정집행과정에서 억울한 납세자가 없어야 한다"고 했다.

안동범 신임 청장은 "경기부진으로 어려움을 격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지방기업 등에게는 적극적으로 세정을 지원하고, 대기업과 재산가가의 불공정행위와 변칙거래, 고소득 자영사업자의 탈세행위, 역외탈세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해 세법질서 확립에 특단의 노력을 기울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동범 신임 대전국세청장은 지난 1983년 7급 공채로 국세청에 입문해 대통령 비서실, 서울청 감사관.국세청 특별감찰팀장, 국세청 국제조사과장 국세청 감찰담당관, 국세청 심사2담당관, 서울청 징세법무국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